캠페인 반복되는 양식재해 피해, 어장 재배치로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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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1-06-21 14:40본문
반복되는 양식재해 피해, 어장 재배치로 예방하세요
반복되는 양식재해 피해 , 어장 재배치로 예방하세요
- 해수부 , 천수만 상습재해피해지역 양식장 재배치 우수성과 확산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고수온 등 양식재해를 예방한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6 월 22 일 ( 화 ) 중층침설식가두리 * 시험사업 우수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 중층침설식가두리 : 태풍 · 빠른 유속에 견디도록 수심 10m 에 설치하는 양식가두리
이날 성과보고회는 대표적인 상습재해 피해어장인 천수만 내 양식가 두리를 외해 청정해역으로 이전하여 선제적으로 재해를 예방한 우수 사례를 홍보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와 어업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다 .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하여 태풍 , 적조 및 고수온 등의 양식재해 피해 * 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 특히 , 이번 양식가두리 이전사업이 실시된 충남 천수만은 10 년간 내측연안의 표층 수온이2 ℃ 상승하는 등의 이상수온으로 2018 년에 30 억 원 상당의 조피볼락 155 만 2 천 마리 가 폐사하는 등 양식어가의 경제적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
* 피해액 ( 백만원 ): ‘13 년 22,146( 적조 · 저수온 ) → ’14 년 6,323( 적조 ) → ’15 년 2,273( 적조 ) → ‘1 6 년 6,333( 고수온 ) → ’17 년 3,681( 고수온 ) → ‘18 년 6,905( 고수온 )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2020 년에 국비 4 억 원 등 총 10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재해 상습피해 어장의 양 식장 재배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 이 사업을 통해 천수만 안에 있었던 양식장을 연안에서 9km 떨어진 내파수도 ( 태안군 안면읍 ) 인근으로 옮기고 , 파도와 태풍에 강한 내파성 양식시설물 등이 설치되었다 .
그 결과 , 양식 조피볼락 48 만 마리가 수온변화의 영향 (5~25 ℃ ) 을 적 게 받게 되어 연안 가두리에 비해 약 30% 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 연 중 사료공급이 가능해져 양식기간이 단축되는 등 경제적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또한 , 깨끗한 양식환경으로 항생제 사용이 없고 , 자연산 조피볼락과도 비슷한 채색을 띠어 소비자의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은 “ 그간 재해보험과 냉각시설 지원 등의 재해를 대응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 어장 재배치로 선제적 인 예방을 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양식수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라며 , “ 수온 등의 어장환경 변화에 맞춰 어장 재배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 지자체와 어업인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 라고 말했다 .
출처 : 해양수산부
등록일: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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