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환경일보 : 환경지킴이


 

소비자 마스크 가드 착용 시 방역효과 떨어질 수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휴먼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1-12-28 14:30

본문

마스크 가드 착용 시 방역효과 떨어질 수 있어 

94f89fdce883f16637e22ec5e30025d3_1640669401_7696.png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장시간 착용과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용 액세서리가 유통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이 공동으로 온라인에 유통 중인 마스크용 액세서리 30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일부 마스크 가드** 제품은 보건용 마스크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마스크 가드 10종, 귀 보호대 10종, 마스크 스트랩 10종

** 마스크 안쪽 면과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여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고 원활한 호흡을 돕기 위한 용품

□ 마스크 가드를 덧대고 마스크 착용 시 방역효과 떨어질 수 있어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건용 마스크 기준규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에 대한 차단 효과(안면부 누설률* 등)를 검증하고 품목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얼굴과 마스크의 틈으로 외부의 공기가 새어 들어오는 정도

  조사대상 마스크 가드 10개 제품을 보건용 마스크(KF94) 안쪽에 덧대어 착용시킨 후 안면부 누설률을 시험한 결과, 8개 제품(80.0%)은 보건용 마스크의 유해물질 차단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6개 제품은 마스크(KF94)에 덧대어 착용 시 안면부 누설률이 보건용 마스크 기준규격*에 미달했고, 2개 제품은 턱과 코 부위에 이격이 크게 발생해 시험 자체가 불가했다.

 * 1) 시험대상자 10명이 각각 5가지 운동을 할 때 측정한 총 50개 누설률 시험값 중 46개 이상이 기준값(11.0 %, KF94 기준 준용) 이하여야 함.

(보건용 마스크 기준규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용하여 고리 없이 시험 진행)

   2) 시험용 마스크의 모양크기 및 시험자에 따라 누설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 일부 마스크용 귀 보호대에서 유해물질 검출

  한편, 조사대상 마스크용 귀 보호대 10개 중 1개 제품의 금속단추에서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0.5㎍/㎠/week)을 초과(1.44㎍/㎠/week)하는 니켈이 검출됐고, 다른 1개 제품의 인조가죽 끈에서는 준용한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0.1% 이하)을 초과(12.38%)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 부속서 1, **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 부속서 24(국가기술표준원 고시)

■ 니켈 : 피부와 접촉할 경우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ㆍ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남성 정자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침.

  마스크용 액세서리의 경우 인체에 장시간 접촉하는 제품임에도 재질별 관리기준이 달라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 유해물질 검출 제품 ]

제품명

제조수입자명

적용 기준

허용 기준

검출부위

검출 함량

고탄력가죽 이어밴드

주식회사 에이치비메디(깐깐한쇼핑)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

니켈 용출량

0.5㎍/㎠/week 이하

금속단추

- 니켈 용출량

  : 1.44㎍/㎠/week

안아픈마스크

밴드(고정밴드)

안다미로

라이프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준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합 0.1% 이하

인조가죽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 12.38%

유해물질이 검출된 2개 사업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 요청 시 교환ㆍ환불 등 자발적 시정을 하기로 회신함.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마스크 가드 착용 관련 당부사항에 대한 홍보를, 국가기술표준원에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 적용범위 확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마스크 안쪽에 덧대어 마스크 가드를 착용할 경우 턱이나 코 주변에 틈이 발생해 미세먼지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크기의 마스크와 마스크 가드를 선택하여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등록일: 2021.12.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테고리

카테고리
 공지사항
 소개글
 갤러리
종합뉴스
 칼럼.기고
 동영상뉴스
 환경뉴스

공지사항

프리미엄

포토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