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환경일보 : 환경지킴이


 

환경 지자체의 엉터리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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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환경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3-05-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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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7. 부산 사하구 관내 장림 유수지라는 곳을 찾았다.

 

2023. 5. 25.자로 발간된 사하구 행정소식란에 장림 유수지 악취 줄이고, 편의시설을 늘였다.”는 기사 제목과 더불어 정비사업에 352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공습지의 수질개선, 생태 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정비를 실시 했다.”고 하여 기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장림 유수지의 산책로를 걸어 보았다.

 

하류쪽에 장림 제1배수 펌프장이 있다. 배출구는 총12개 중에 2군데만 수문을 열어 낙동강 방행으로 물을 흘려 보내게 하고 있다.

 

상류방향의 장림보림초등학교 밑 복개한 곳에 게이트(6)가 있다. 그중 한곳에서 쉼 없이 악성 폐수가 흘러 나오고 있었고 심한 악취로 인해 잠시도 머물 수도 없을 정도였다.

 

상류의 이곳부터 자칭 부네치아란 하류까지 악취를 동반한 악성폐수가 여과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유수지의 곳곳에는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의 심한 악취 및 독성을 가진 폐수가 유수지 관로를 타고 흐르고 있었는데 이런 곳을 행정기관에서는 수로의 환경을 개선했다고 허위의 사실들로 행정소식란에 글을 올렸다는 것은 현장을 확인치 않은 엉터리 행정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막대한 공사비가 지출된 사업임에도 사하구청에서 현장도 파악하지 않고 허위의 사실들을 과장하여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 한 것은 관내 구민들을 우롱하는 행위일 것이다.

 

또한 폭우가 내리게 되면 이곳에 설치된 운동시설이나 편의시설등은 완전히 물에 잠겨 버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된다면 또 따시 보수공사에 막대한 공사경비가 지출될 것이고 이는 모두 국민들의 피 같은 세금으로 지출될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폐수는 모두 낙동강 방향으로 흘러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임이 분명히 눈으로도 확인되는데 이런 엉터리 행정을 한다는 것은 세금을 낭비하는 꼴로 이미 지출된 공사비 3527백만원 외에 엄청난 세금이 더 투입 되어야 될 것이 예상된다.

이중, 삼중으로 국민의 혈세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하구민을 하찮게 여기는 행정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사하구청은 훗날 일어날 불상사에 대비하여 그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의 책임자를 유수지 입구 게시판에 분명히 기재하여 놓아야 할 것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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