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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배수로에 빠진 양서‧파충류 탈출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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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아카데미 댓글 0건 작성일 20-1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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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 야생생물 행동 고려 인공수로 내 탈출실험장치 개발

수로에 빠진 야생생물 폐사를 방지하여 생물자원 보전에 기여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배수로에 빠져 폐사하는 양서, 파충류의 탈출을 도울 수 있는 실험장치를 최근 개발하고, 2021년 내로 이 탈출 실험장치를 시제품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립 생태원은 2018년 부터 최근까지 콘크리트 배수로에서 발생하는 양서, 파충류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양서류, 파충류) 인공수로 탈출, 실험 ' 에 관련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했다.


□ 국립 생태원은 그간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콘크리트 농수로 및 배수로에 설치되어 있는 탈출 경사로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수로에 빠진 양서, 파충류의 특정 행동 양식과 확률로 수로를 탈출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탈출 실험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 특허명 : 양서류 및 파충류의 수로 탈출 실험 장치(제 10- 2177254호, 2020년 11월 4일)


○ '탈출 실험장치'는 탈출로가 설치된 콘크리트 인공수로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여 탈출로 경사나 물의 흐름 등 양서, 파충류의 탈출에 필요한 세부적인 조건을 쉽게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탈출 실험장치' 내부에는 개구리나 뱀 등의 움직임과 탈출 여부를 무인으로 계측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에서 소형동물의 탈출 행동과 탈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수 있도록 했다.


□ 국립생태원은 특허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환경부의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환경부, 2010)' 에 제시되어 있는 수로 탈출 장치 설계 기준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효율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수로 탈출 장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립 생태원은 2021년 까지 탈출 실험장치의 시제품화와 함께 연구 결과를 반영한 개선된 수로탈출 장치를 개발하여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대상도로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도 실증적 연구를 통해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사라지는 생물자원을 지키는데 힘쓰겠다" 라며, "향후에도 연구결과를 특허와 같은 지적 재산권으로 연결하여 경제적 효과의 창출과 함께 응용 연구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국립생태원

사진출처: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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