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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북극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피스의 7년간의 노력과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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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아카데미 댓글 0건 작성일 20-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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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로 점점 녹아드는 북극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시간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9월,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은 올해 역대급으로 줄어든 북극 해빙의 최소 면적을 기록하기 위해 북극으로 향했습니다. 2019년에는 북극에서부터 지구 반대편 남극까지 향하는 초대형 항해를 통해 우리의 바다가 직면한 여러 위협들을 기록하고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린피스의 북극 항해는 2012년 '북극 보호(Save the Arctic)'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과 성과가 있었는지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1. 미국 알래스카 주 인근 북극해에서 벌어지던 거대 석유회사 쉘의 석유 시추 작업을 중단시켰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 영해에서 새로운 연안 시추를 금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2. 그린피스는 북극 스발바르 제도 인근의 해빙이 녹으면서 새로운 바다로 진출하려는 저층트롤어업을 전부 금지시켰습니다. 그 후 노르웨이 정부를 압박해 파괴적인 저층트롤어업이 불가능한 해역 10곳을 지정했습니다.   

3. 캐나다 클라이드 강 주변 마을의 주민들과 함께 캐나다 연안에서 벌어지던 석유 시추를 위한 탄성파 공기총 발파를 막아냈습니다. 이는 고래들의 청각을 손상시키고 행동 이상을 가져오는 등 해양생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대법원은 클라이드 강 주민들에게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4. 노르웨이 북극해에서 석유개발을 막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를 법정에 세웠습니다.

 5. 북극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는 300만 명의 서명이 담긴 타임캡슐을 북극해에 설치했습니다. 지금까지 무려 900만 명이 이 청원에 함께했습니다.현재 북극은 전 지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극을 터전으로 삼아 살고 있는 북극곰과 제비갈매기, 일각돌고래는 해수 온도 상승과 녹아내리는 빙하, 해양 산성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북극의 만년설이 녹아 없어진다는 것은 북극 생태계가 현재 취약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극의 파괴를 산업적인 기회로 삼아 착취하려는 세계 정상들과 기업들은 북극의 변화를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이 북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린피스는 북극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아직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북극은 기후위기로 인해 가장 빠르게 파괴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올해 북극 해빙의 최소 면적이 관측 이래 두번째로 적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에게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그 어느때보다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합니다. 기후변화는 물론 플라스틱 오염, 남획 등 다양한 위협을 마주하고 있는 바다는 그 어느때보다 우리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UN의 세계 정상들에게 2030년까지 전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요구해야합니다. 현재 전세계의 바다의 해양보호구역은 전세계 바다의 5%도 되지 않으며, 어업, 과학실험, 관광 등 일체의 인간 활동을 불허하는 절대보호구역은 전 세계 바다의 2%에 불과하며, 이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위협에서 바다를 지켜내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파괴되고 있는 북극은 물론, 전 세계 바다를 보호해야 합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세요.



출처: ​그린피스 


사진출처 :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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