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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구타행위, 가해자는 잊어도 피해자는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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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아카데미 댓글 0건 작성일 20-11-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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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초, 1977년 11월부터 1980년 7월말까지 동부전선(금강산 보이는 곳) OO사단에 근무했던 피해자의 말을 듣게 된다. 


약 40여년전의 일이지만, 소상하게 기억하고 있고, 그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피해자의 계급은 갓 달은 일등병이었고 가해자는 타 소대의 단기 사관 출신의 소대장(중위)였다. 

때는 1978년 초 겨울이었고, 근무했던 곳은 "일개 중대가 파견 나가 지키는 곳"이라 했다. 

소대별 막사가 떨어져 있었다 했다. 

행정지침을 전하기 위해서 화기 소대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서 행정지침을 전달하기 위해 화기 소대에 갔는데 경례를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고 워커를 착용한 발로 무자비하게 피해자의 양쪽 정강이를 찼다고 한다. 


그때 맞은 휴유증으로 걸음을 걷지 못하고 별도로 정한 말을 키우는 마굿간에서 바를 수  있는 약이라고는 옥도정기뿐 !

중대장도 피해자 소속의 소대장도 아무런 대책을 세워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 당시 치료받기 위해서 병원으로 후송을 가야 되는 것이 의무인데 의무와 단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는 커녕 앉은 뱅이 생활만 했다고 한다. 


그 휴유증으로 행군시 다리의 통증 때문에 행군 자체가 힘들어서 구급차를 이용해서 행군함을 전했다. 


2020년 11월 현재 그 당시 휴유증으로 오른쪽 다리가 엄청난 고통과 통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했다. 


사실 오래전에 있었던 사건이고 그 사건을 증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피해자를 때린 소대장 이름은 남궁남 중위였다. 

가해자는 사실을 잊어 버릴수 있어도 피해자는 절대 잊어 버릴 수 없다.

정신 건강 의학 전문의 우모 의사는 "피해자의 피해 본 사실에 관해서 피해자가 스스로 기억할 것이며 그것을 잊어 버릴수가 없음"을 전했다. 


당시 중대장 이름은 3사 출신의 정태섭 대위, 3소대장 이름은 조춘걸(단기 사관 출신)


약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통증이 심한 관계로 피해자는 병명을 찾기 위하여 대학병원 등을 내원해서 병명을 알고 싶어 했으나, 정확한 병명을 찾을 수가 없었음을 전했다. 

최종적으로 서울대 정형외과에 가서 진단을 받기 위하여 MRI 촬영 및 여러가지 검사를 시도했지만 서울대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을 찾을수가 없음을 전했다 한다. 

고통과 통증이 엄습하면 피해자는 마취 통증 의학과에 내원해서 통증 완화 치료만 할수 있을 뿐이고 현대 의학적으로 나을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통보했다고 했다.


사건 당시 군부대 병원으로 후송을 가서 적절하게 치료를 받았다면 세월이 지난 지금 피해자가 겪는 그 고통과 극심한 통증이 없었을 것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치밀어 오름을 전했다. 

그 사건을 은폐한 이유 때문에 피해자의 오른쪽 다리 정강이 부분 근육이 부종되어 미세혈관을 누르고 있다는 것이 서울대 병원 교수의 추측임을 설명들었다고 했다. 

증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피해자는 매일 매일 하루, 하루 속에서  통증과 함께 사는 것이 괴롭다 했다.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고질병으로 판정 받은것에 대하여 피해자 본인 스스로 감당해 나간다고 전했다.


최전방 금강산 보다는 그곳에서 힘들게 군 생활을 보내고 제대해서 지내오면서 생각하는 것은 "가해자는 잊어 버릴 수 있어도 피해자는 잊어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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