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환경일보 : 환경지킴이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 생태 하천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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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휴먼일보 댓글 0건 작성일 20-1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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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중순 부산 사상구엔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 있다.  

이 곳 모두가 배수펌프 시설을 갖춘 곳으로  평상시엔 적당하게 물의 양을 관리하고 있다. 


학장천을 살펴보면 약 4년간 약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 정비 사업을 했다. 

상류에선 낙동강을 땡겨 물을 흐르게 한 결과 상류 및 중류엔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하천 바닥엔 맑고 꺠끗한 수초들이 만들어져 있고 다슬기 종류 및 치어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하류 방향에는 (배수펌프장) 호수처럼 만들어져 어른 팔뚝만한 잉어들이 헤엄쳐 다니고 있다. 

학장천의 하천 정비 사업은 잘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하류 방향에 인근 공단 부지에서 오후 1시 45분경 폐수들을 방출하고 있음을 목격했다.


하류 수질의 탁도는 정비 사업 하기 전과 하고 난 후 탁도의 색깔이 선명하게 차이가 나지만 이런 폐수등이 모여서 낙동강으로 배출할때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감전천을 살펴 보았다. 감전천 또한 수년간 약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하천이다. 

감전천은 원래의 하천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든 하천이다. 

사상지역에 공단을 조성할떄 공단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오수, 폐수, 우수 등을 유입시켜 낙동강으로 유입하게 만든 하천이다. 

하천정비 사업 하기 전에는 악취가 발생하였고, 폐수들이 여과없이 유입되어 폭우시 낙동강으로 유입시키면 하천이었다.  


2020년 12월 감전천을 취재했을 때 발원지부터 하류 배수펌프장까지 살펴보았다.

하천 바닥은 보이지 않았지만 악취는 나지 않고 맑은 물은 아니지만 흘러 가고 있었다. 

하천의 폭은 약 3m 정도이며 높이는 양쪽 하천 유수지와 동일시 함을 보았다. 

그리고 공단에서 배출되는 폐수, 오수 등을 차단하는 차단 시설까지 갖추었다.


문제점은 양쪽 하천 물길이 아닌 곳엔 흙과 작은 돌, 그리고 모래 성분들이 하천과 더불어 조성되어 있다.

폭우시나 장마시 물이 넘쳐 나면 씻겨 나갈 것이 분명하고 또 돈을 들여 정비사업 할 것임을 예측했다. 

하류쪽에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덮어 놨는데 그 바닥 위엔 폐기물 종류 오니(토양)등이 처리되지 않은 채 바닥에 붙어 있음을 목격했다. 


"이 감전천의 상류 유입되는 물은 삼락천에서 땡겨 유입시키고 있음"을 구청 하천 관계자가 전했고 그 관계자에게 '하천 하류에 붙어 있는 썩은 토양 등을 제거하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하천 담당자는 "말끔하게 청소를 하겠음"을 전했다.


삼락천에도 잉어 종류가 살고 있다. 삼락천 또한 약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맑은 물 흘러가게 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삼락천의 원水는 백양산 계곡에 있는 원주사 계곡 물에서 땡겨서 맑은 물을 흐르게 한 것이다. 

삼락천 역시 배수 펌프장 부근에 썩어가는 오니등이 노출되어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생태 하천 정비 사업을 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마무리 작업도 잘해야 될 것이다.


하천법의 제1조(목적). "하천 사용의 이익을 증진하고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 보전하며 하천의 유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  ~ 하천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공공 복리의 증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규정되어 있다. 


하천 재정비 사업을 할 때 수변의 경관 개선, 생태기능 향상, 인간과 자연의 공존공생의 공간 조성으로 하천의 고유 기능을 살릴 떄 사람의 환경권과 건강권이 되살아 날 것이다. 

사람들 또한 하천에 쓰레기 등을 버리지 말아야 될 것이다. 


막걸리병, 잡다한 쓰레기 등 우리 스스로가 생태계를 파괴할 때 돌아오는 것은 환경 파괴로 인하여 생명권을 위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낙동강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모든 하천에 대해서 수질 정화 시스템을 갖출 때 바다의 해양 환경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김 동 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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